성격은 타고나는 걸까? 첫째와 둘째 완전 다른 우리 아이들 이야기첫째는 ‘유니콘 아기’였구나, 둘째를 키우며 새삼 느끼는 차이둘째가 태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나는 내가 육아를 꽤 잘한다고 생각했어요.첫째는 아기 때부터 정말 조용하고 순했거든요.어디를 데려가도 사람들에게 “이렇게 조용한 아기도 있나요?”라는 말을 듣곤 했고,친구를 만나러 외출해도 아이가 있다는 걸 깜빡할 정도로 조신했어요. 그래서 그때는 ‘아기는 원래 이런 건가 보다’ 하고 생각했어요.그러다 둘째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느꼈죠.“아… 우리 첫째는 유니콘이었구나…” 둘째는 완전히 달라요. 눈빛부터 다르고, 에너지가 다르고,무엇보다도 자기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 훨씬 강렬해요.물건을 입에 넣는 건 기본이고,하지 말라고 뺏으면 돌고래처럼 고음을 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