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육아3 성격은 타고나는 걸까? 첫째와 둘째 완전 다른 우리 아이들 이야기 성격은 타고나는 걸까? 첫째와 둘째 완전 다른 우리 아이들 이야기첫째는 ‘유니콘 아기’였구나, 둘째를 키우며 새삼 느끼는 차이둘째가 태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나는 내가 육아를 꽤 잘한다고 생각했어요.첫째는 아기 때부터 정말 조용하고 순했거든요.어디를 데려가도 사람들에게 “이렇게 조용한 아기도 있나요?”라는 말을 듣곤 했고,친구를 만나러 외출해도 아이가 있다는 걸 깜빡할 정도로 조신했어요. 그래서 그때는 ‘아기는 원래 이런 건가 보다’ 하고 생각했어요.그러다 둘째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느꼈죠.“아… 우리 첫째는 유니콘이었구나…” 둘째는 완전히 달라요. 눈빛부터 다르고, 에너지가 다르고,무엇보다도 자기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 훨씬 강렬해요.물건을 입에 넣는 건 기본이고,하지 말라고 뺏으면 돌고래처럼 고음을 내며.. 2025. 4. 20. 형제자매 터울, 몇 살 차이가 좋을까? 8살 차이 늦둥이를 키우며 느낀 진짜 이야기 터울이 적을 때의 장점과 단점 아이들 터울이 1~3살 차이로 가까우면, 흔히 ‘형제자매처럼 친구처럼 자란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맞벌이 부부의 경우 출산과 육아를 한 번에 몰아서 끝낼 수 있어 효율적이기도 하고,비슷한 연령대라 함께 노는 시간도 많아져 정서적으로 유대감이 깊어질 수 있다는 점이 분명한 장점이다. 형제끼리 같은 장난감으로 놀고, 같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같은 문화 속에서 함께 자라난다.그래서 외로움을 덜 느끼고, 부모가 개입하지 않아도 둘이 알아서 잘 놀 때도 많다.육아의 밀도가 높긴 하지만, 일정 시기가 지나면 동시에 손이 덜 가게 되는 점도 있다. 하지만 단점도 분명히 존재한다.무엇보다 체력적으로 엄청나게 힘들다.기저귀를 채 갈아줘야 할 .. 2025. 4. 18. 아이에게 장난감 많이 사주는 게 좋을까? “이것도 사줄까?” 늦둥이 부모의 흔한 고민 늦둥이를 키우다 보면 자주 듣게 되는 말이 있다.“첫째 때보다 더 많이 사주는 거 아니야?”사실이다. 첫째 때는 모든 게 처음이라 절약도 생각하고, 꼭 필요한 것만 사야 한다는 기준이 있었는데,둘째가 늦둥이로 태어나고 나니 나도 모르게 자꾸 지갑이 열린다.특히 장난감 앞에서는 더 그렇다. 귀엽고 신기한 장난감들이 예전보다 훨씬 다양해졌고,“이걸로 놀면 좋아하겠지?” 하는 기대감도 크다.게다가, 나이가 들어서 아이를 낳은 부모일수록 경제적인 여유가 상대적으로 있을 수 있고,첫째가 자라면서 이미 ‘이건 사도 잘 안 놀더라’는 경험을 한 뒤에도,막상 막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그 생각은 눈 녹듯 사라진다. “이건 진짜 잘 놀겠지?”“이건 첫째 때는 없던 거잖아... 2025. 4.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