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랑 에버랜드 갈 때 꼭 알아야 할 꿀팁!
에버랜드 수유실 이용 후기와 위치 정리
아기랑 함께하는 외출, 특히 테마파크 방문은 설렘 반 걱정 반이죠.
특히 수유 중이거나 기저귀 갈이, 이유식 준비가 필요한 시기라면 “혹시 애기 울면 어쩌지?” 걱정부터 앞서게 되잖아요.
저도 그런 마음으로 에버랜드를 다녀왔는데요,
생각보다 수유실이 잘 갖춰져 있어서 얼마나 안심이 됐는지 몰라요.
혹시 저처럼 첫 방문을 앞두신 분들이 계실까봐, 오늘은 에버랜드 수유실 이용 후기를 자상하게 정리해볼게요.
에버랜드 수유실, 어디에 있을까?
에버랜드는 테마존이 넓고 이동이 많아서 수유실 위치를 미리 알고 가면 정말 좋아요.
수유실은 ‘베이비 서비스 센터’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고, 총 4곳에 있어요!
1. 알파인 수유실
• 위치: 사파리월드 근처
2. 포시즌스 수유실
• 위치: 차이나문 식당 근처, 약간 올라가야 해요
3. 이솝빌리지 수유실
• 위치: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솝빌리지 안쪽
4. 스카이크루즈 수유실
• 위치: 스카이크루즈 상단 쪽
수유실 안에는 뭐가 있을까?
정문 근처 스카이크루즈 맞은편 수유실에 가봤어요.
수유실은 생각보다 아늑하고 깔끔했어요.
내부 시설은 대부분 비슷한데요, 이런 것들이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 기저귀 교환대 (깨끗하고 위생 시트도 있었어요)
• 정수기 (분유 탈 때 요긴해요!)
• 수유의자 (커튼으로 공간 나눠져 있어요, 프라이버시도 OK!)
• 전자레인지 (이유식 데우기 필수! 단, 이솝빌리지 수유실에는 없어요)
• 응급용품 판매 (기저귀, 분유, 젖병 등 구매 가능해요. 잊어버려도 걱정 마세요)
사실 아기 데리고 이동하다 보면 이것저것 빠뜨릴 때도 있는데, 수유실에 이런 게 준비돼 있어서 정말 든든했어요.
자판기로 4단계 대형 공용 기저귀와 젖병, 물티슈를 살 수 있어요.
기저귀 갈이대는 6개 있었어요.
모유수유실도 여러 칸 준비되어 있어요. 남성 및 어린이 손님은 여기는 출입 금지입니다.
모유 수유실 안에는 쇼파가 준비되어 있어요. 여기에서 옷 갈아입지 말라고 써있네요.
예전에 첫째 에버랜드 연간회원권으로 다닐 때 에버랜드에서 놀고 씻기고 집에 가면 가는 길에 애들이 잠들어서 편하단 얘기 종종 들었었는데 그래서인지 여기 세면대에서 아이들 양치시키거나 씻기지 말라고 안내문이 붙어있네요.
그리고 엄마 아빠들을 위한 한 가지 팁!
• 이유식은 꼭 미리 챙겨오세요
에버랜드 안에는 이유식을 파는 곳은 없더라고요. 간편하게 먹일 수 있는 파우치형이 제일 편했어요.
• 수유실은 평일이 여유로워요
주말엔 대기하는 경우도 있으니, 여유롭게 이용하시려면 평일 방문이 좋아요.
• 위치는 미리 지도 앱에 저장해두기!
넓은 테마파크에서 아기 울기 시작하면 정말 정신 없잖아요. 수유실 위치 미리 저장해두면 완전 꿀팁!
아!! 또 사진은 못 찍었지만 아이들 앉아서 이유식 먹을 수 있는 의자도 여럿 준비되어 있었어요!!
여기에서느 이유식만 먹이라고 합니다. 다른 음식 싸오시면 피크닉석에서 드시면 될 것 같아요. ☺️
마무리하며
아기랑 처음으로 에버랜드를 다녀오고 나서 느낀 건,
**“역시 준비된 공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놓인다”**는 거였어요.
아기를 위한 공간이 이렇게나 잘 마련되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에버랜드에 대한 신뢰가 훅 올라가더라고요.
엄마 아빠들도 아기와 함께하는 외출, 걱정보다는 즐거움이 더 클 수 있길 바라요.
수유실 잘 이용하시고, 에버랜드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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